연재 2편-신체폭력 : “주먹 뒤의 보이지 않는 서열”

부모님들, 아이가 복도에서 주먹 한 방 맞고 집에 오면 "괜찮아"라고 웃으며 넘기려 하시죠? 서울소년원 10년 상담처럼, 그 주먹은 단순 싸움이 아니라 서열 새기는 칼날입니다. 신체폭력은 20%대지만, 아이 마음에 평생 공포를 심죠. 여러분 아이들 교실에 이런 서열이 있나요?
◆ "한 방 맞고 조용해졌어" - 부모님 아시죠?
학교폭력 조사에서 신체폭력은 2위지만, 피해 아이 80%가 "평생 잊지 못할 공포"라고 해요. 복도에서 "야, 너 뭐래?" 주먹 한 방, 발차기 한 번이면 아이는 순종 모드로 바뀝니다. 제 자녀 학교 상담에서 만난 엄마는 "아이가 체육시간만 무서워해요"라고 울었죠. 여러분 아이도 "괜찮다"면서 손 떨리는 거 못 느끼시나요?
◆ 우리 주변 야구부 이야기처럼
야구부 후배 C군, 선배들에게 "허리 때렸다"는 폭행 당했어요. 훈련 중 배트로 옆구리 가격, 라커룸 벽치기 강요, "실력 없으면 나가" 모욕. 병원 사진 찍고 신고했지만 선배들 "야구부 문화, 장난이야~" 웃음. 부모님들, 우리 동네 운동부에서도 "선배라고 맞아야지" 소리 들어보신 적 있죠? 소년원에서 이런 비슷한 아이들만 여러 명 만났습니다.
◆ 교실 피라미드, 주먹으로 단단히
1편 언어폭력("너 XX끼")으로 서열 그린 다음, 주먹으로 굳히는 겁니다. 운동 잘하고 인기 많은 '선배 지배자'가 후배 '은둔자'(공부형·조용·장애 아이)를 때려 서열 확정. 방관 아이들은 "조용해야지" 하며 침묵. 학교에서 운동부 선배가 약한 아이 발차기 하는 걸 보고, "우리 아이도 당할까" 매일 불안하죠. 부모님들, 교실 뒤쪽 약한 아이들 생각나시죠?
◆ "주먹 소리만 들어도 몸이 굳어요"
신체 멍은 낫지만 공포는 평생 갑니다. 성인 피해자 55%가 불안장애 겪고, "야구장 가기 싫다"는 40대 아저씨도 상담실에 왔어요. 자녀 키울 때 스포츠 클럽 보낼까 망설이게 되고요. 자폐 아들처럼 몸 약한 아이들은 한 방에 무너지죠. 여러분 아이 방에서 "학교 무서워" 중얼거리는 소리 들어보신 적 있나요?
◆ 처벌만? 재발하고 부모 싸움만
학폭위 출석한 부모님들 아실 거예요. 가해자 "야구부 문화야" 하면 끝. 재발률 60% 넘고, 다음엔 부모들 법원 가죠. 학교폭력기구위원 활동에서 이런 케이스만 수백 건. 서열 뿌리 안 뽑으면, 우리 아이들 다음 세대도 똑같아요.
◆ 부모님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
효과 본 '또래 중재 서클' 해보세요. 선배·후배·친구들이 원탁 앉아 "주먹 맞았을 때 얼마나 무서웠어?" 이야기 나누고, "우리부 폭력 0" 규칙 만듭니다. 성공률 85%, 재발 65% 줄어요. 학교에 제안: 매일 20분 서클 + 운동부 공감 수업. 도입한 학교는 효과 톡톡 봤습니다.
"4년 0건 비법" 의미: 연재에서 2편 예고처럼, 안양 OO초는 회복적 서클·공동체 규칙·부모회 연계로 4년간 학폭 0건 달성한 성공 모델로 추정. 제 활동 경험상 이런 학교는 매주 원탁 대화와 디지털 교육이 핵심입니다.
◆ 이번 주말, 복도 서열 찾아보세요
아이들 복도 지나며 누가 주먹 쥐고 서 있는지 봐주세요. 약한 아이부터 꼭 안아주세요. 다음 편 '단톡방, 끝나지 않는 교실'에서 단톡방, 학교 0폭력 비법 이야기합니다. "우리 아이도…" 생각나시면 공유·댓글 꼭 부탁드려요!
[ 필자 소개 ]
◆김상근 칼럼니스트
상담심리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예방 중심의 상담과 아동·청소년 회복탄력성 강화를 연구·연재하고 있다.
실제 가족 돌봄 경험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현장과 깊이 공감하는 전문가다.
◆주요 경력 및 활동
·전)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연구교수
·대한인식생명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박사과정 중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서울소년원협의회 교육분과위원
·전)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전담기구위원
·서울시 장애인부모단체 및 교육기관 강사
·학교폭력 예방·청소년 상담·장애인 가족 지원 전문가
·다수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