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붙잡을 1억원 장학 카드-동아대, 부산발 명문 사학 도약 승부수

2027학년도 석당인재학부 중심 ‘석당 프리미엄 장학금’ 운영

등록금부터 해외연수까지 지원-우수 학생 성장 경로 전폭 보장

의료·보건 특성화와 입시 경쟁률 상승으로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

 

동아대는 2027학년도부터 석당인재학부를 중심으로 ‘석당 프리미엄 장학금’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Chat gpt AI 생성 이미지]

동아대학교가 지역 우수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한 대규모 장학 전략을 내놨다. 동아대는 2027학년도부터 석당인재학부를 중심으로 ‘석당 프리미엄 장학금’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장학 제도는 단순한 학비 감면을 넘어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학업과 진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원 체계다. 선발 학생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기숙사비, 해외 연수비, 도서 구입비 등 학업과 생활 전반에 필요한 비용까지 포함된다. 대학 측은 학생 1인당 최대 1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동아대가 이 같은 파격 지원책을 마련한 배경에는 지역 대학이 직면한 인재 확보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 우수 학생이 수도권 대학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대학이 교육 품질과 성장 기회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학금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해외 경험, 독서와 연구 활동, 기숙 생활 안정성까지 포괄해 학생의 실질적 성장을 돕는 장치로 기능할 전망이다.

 

동아대는 의료·보건 분야 특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의사제 확대 흐름에 맞춰 의과대학 정원은 2028학년도 기준 21명이 늘어난 총 70명 규모로 확대된다. 이는 지역 의료 인력 양성과 대학 경쟁력 강화가 맞물린 변화다. 여기에 2026학년도 신설된 작업치료학과를 중심으로 임상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며 보건의료 계열의 교육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입시 지표에서도 상승 흐름이 확인됐다. 동아대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6.34대 1, 정시모집 경쟁률은 6.78대 1로 전년보다 높아졌다. 합격권 교과 평균 등급도 3.56등급에서 3.37등급으로 개선됐다. 경쟁률과 합격선이 동시에 오른 것은 지원자 관심 확대와 입학 성적 상승이 함께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이해우 총장은 올해 입시에서 경쟁률과 합격선이 함께 올라 지역 대표 사학으로서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우수 학생이 자신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아대의 석당 프리미엄 장학금은 지역 우수 학생에게 최대 1억원 이상의 지원을 제공하는 인재 유치 전략이다. 등록금 부담 완화에 그치지 않고 주거, 해외연수, 도서 구입 등 성장 기반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정착 효과가 기대된다.

 

 

 

작성 2026.04.29 16:20 수정 2026.04.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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