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다문화수학교육 체험교실 운영

이중언어강사 지원… 가족 참여형 체험 중심 수업

6개 지역 확대 추진으로 교육격차 해소

2026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수학 체험 교실 운영 모습.[사진 제공=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청 경남수학문화관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수학교육 격차를 줄이고 수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과학·수학·정보·융합교육 종합계획’과 경남교육 2026의 다문화교육 정책 방향에 맞춰 추진됐다.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이주 배경 학생들의 수학적 흥미를 높이고 학습 동기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체험 교실은 단순한 수업을 넘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학적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으며, 경남다문화가족센터와 협력해 신청 단계부터 이중언어 강사 지원 여부를 반영함으로써 언어 장벽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정확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짝수 달 넷째 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첫 수업은 4월 25일 ‘접고 펼치는 수학의 세계’를 주제로 시작하며, 이후 ‘모여라! 퍼즐 종이카드’, ‘미로 속에 담긴 수학’, ‘손끝으로 느끼는 수학’ 등 다양한 체험 주제가 이어진다. 각 회차는 체험 활동과 전시관 투어를 결합해 수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남수학문화관은 본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거제, 거창, 김해, 밀양, 양산, 진주 등 도내 6개 지역 수학체험센터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넓힌다.

 

황성효 경남수학문화관장은 “이주 배경이 다른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강사 지원에 협력해 준 경남다문화가족센터에 감사드리며 모든 학생이 즐겁게 배우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작성 2026.04.25 18:55 수정 2026.04.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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