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게 중국은 감정이다’ 출간

수천 년의 역사가 쌓아 올린 애증의 기록, 한국인의 무의식에 자리 잡은 ‘중국’이라는 감정의 실체

지정학적 분석을 넘어 심리학과 문화 인류학적 관점으로 풀어낸 한중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국에게 중국은 감정이다’


좋은땅출판사가 한국에게 중국은 감정이다를 펴냈다.

박은혜 지음, 좋은땅출판사, 232쪽, 1만7500원

이 책은 단순히 외교 정책이나 경제적 수치를 나열하는 기존의 분석 틀에서 벗어나 한국인이 중국에 대해 느끼는 독특한 감정의 근원을 추적하는 데 집중한다. 저자는 한국인에게 중국은 단순한 이웃 나라를 넘어 수천 년간 지속된 사대와 저항, 동경과 혐오가 뒤섞인 거대한 감정적 덩어리임을 지적한다. 이러한 감정의 실체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현재의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문제의식이다.

본문은 역사적 사건들이 어떻게 한국인의 무의식 속에서 중국에 대한 집단적 정서를 형성했는지 면밀히 살핀다. 조선 시대의 소중화 의식부터 현대의 문화 공정 논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변화해 온 인식의 궤적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특히 최근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반중 정서의 배경을 사회 심리학적 관점에서 진단하며, 이것이 단순한 감정적 폭발이 아닌 한국 사회의 정체성 확립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임을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중국 내부의 변화와 그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중국의 중화사상이 현대에 어떻게 변용돼 주변국과의 마찰을 일으키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국이 겪는 심리적 압박과 대응 방식을 다각도로 고찰한다. 이는 독자들로 하여금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대중 관계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감정의 정치를 넘어선 이성의 외교를 제안한다. 뿌리 깊은 감정적 대립을 인정하되 이를 지혜롭게 관리하고 상호 존중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들을 제시한다.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국과 어떻게 공존하며 한국의 주체성을 지켜 낼 것인지에 대한 통찰이 돋보인다.

한국에게 중국은 감정이다는 한중 관계의 미래를 고민하는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날로 격해지는 양국 간 갈등의 본질을 이해하고 싶은 일반 독자들에게도 명쾌한 해답과 깊은 사유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한국에게 중국은 감정이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3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웹사이트:http://www.g-world.co.kr


 

작성 2026.04.02 08:41 수정 2026.04.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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