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공지능 확산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의 방향과 원칙을 공식화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4일 대강당에서 학생 교사 교육전문직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AI교육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인간 중심 교육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선언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교육이 지켜야 할 가치와 실천 방향을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교육의 본질과 역할을 다시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교수 기업인 등 전문가 그룹과 실무 TF 추진단을 운영하며 AI 교육의 원칙과 정책 실행 방안을 준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교육의 방향을 ‘읽걷쓰AI’로 제시했다. 읽고 걷고 쓰는 기본 활동을 통해 인간다움과 주도성을 기르고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교육 모델이다.
공동선언에는 네 가지 핵심 원칙이 담겼다. 인간 중심의 읽걷쓰를 통한 삶의 힘 함양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AI교육 윤리 공공성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AI 활용 AI를 매개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융합교육 실천이다.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 교육을 유지하면서도 AI를 적극 활용하는 균형 구조를 제시했다.
현장 교사들은 이번 선언이 교육의 방향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학생이 스스로 사고하고 질문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선언이 실제 수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실천이 과제로 남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선언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현장에 가이드라인과 자료를 보급하고 교사의 AI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교원 양성과 임용 단계에서도 AI 교육 역량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력을 확대한다. AI 교육을 일회성 정책이 아닌 교육 체계 전반의 변화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