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제69회 학위수여식 개최…810명, 항공우주 현장으로 출발

한국항공대학교가 12일 교내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전기 제69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678명, 석사 116명, 박사 16명 등 총 8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으로 축적해 온 교육 성과가 다시 한 번 산업과 연구 현장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한준호 국회의원, 홍남기 석좌교수,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이 참석하거나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학위수여식은 학사 보고를 시작으로 총장 식사, 내외빈 축사, 졸업생 대표 답사, 학위증서 수여와 우수학생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1952년 개교 이후 3만여 명의 전문 인재를 길러온 한국항공대는 이날 졸업생들 역시 항공우주 산업과 연구 현장, 공공과 민간 영역으로 진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허희영 총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배움을 멈추지 않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생의 순풍과 역풍을 항공 비행에 비유하며 역풍이 오히려 더 높은 비상을 가능하게 하듯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의 계기를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두려움보다 도전을 선택하길 응원했고, 한준호 국회의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꿈과 가능성을 확장해 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홍남기 석좌교수는 방향성을 갖춘 지속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짚었고, 황호원 원장은 변화가 빠를수록 회복탄력성과 도전 정신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고 조언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한혜림 학생은 비대면과 대면을 오가는 학습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지지하며 성장해 온 시간을 돌아봤다. 각자의 항해는 시작되지만 더 넓은 세상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는 말로 동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식 행사가 마무리된 뒤 졸업생들은 가족과 스승, 동문들의 축하 속에서 교정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새로운 출발을 기념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앞으로도 항공우주 산업 변화와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 양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작성 2026.02.19 09:54 수정 2026.0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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