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로 다리를 놓다” 김소미, 청주에서 키르기즈와 엮는 공예의 실

하이어게인 운영 김소미, 청주 기반 텍스타일 아티스트로 국제교류 참여

조각실 프로젝트·빈티지 니트 리폼 클래스 등 실험적 창작 지속

레지던시 통해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와 감각 교류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기술 및 디지털마케팅 역량강화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키르기즈 ODA 전통공예 레지던시 및 네트워크 지원사업>이 청주에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 기반의 뜨개 작가이자 패브릭 리폼 창작자로 활동 중인 김소미 작가가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직무대리 박규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콘텐츠전문기업 원더러스트(대표 이옥수)가 운영을 맡고 있다. 한국과 키르기즈 양국 공예가들이 예술과 기술, 감성을 바탕으로 협업하며 전통공예의 현대적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김소미 작가는 패브릭 브랜드 ‘하이어게인’을 기반으로 개인 팝업 전시를 기획하고, ‘하이어게인x소우유 조각실’ 프로젝트 클래스 등을 통해 지역 내 창작 커뮤니티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자투리 원단과 뜨개실을 활용한 뜨개패치 제작 클래스는 공예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빈티지니트 풀어내어 새로운 작품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기존 니트를 해체한 실을 재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창작의 해체와 재구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 작가는 “오로지 내 작업을 보기 위해 와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첫 팝업은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국제교류 역시 언어 없이 감각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기대를 전했다.

 

 

이번 레지던시에서 김소미 작가는 키르기즈공화국 작가와 함께 전통공예와 섬유 예술의 연결고리를 모색하고, 뜨개와 니트, 재생소재 기반의 공동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협업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키르기즈공화국 특별전’에 출품되어, 한국과 키르기즈 공예가 만나는 교류의 결실로 공개된다.

 

 

 

 

작성 2025.07.14 17:25 수정 2025.07.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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