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한 한국의 기후 리더십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

93개국 416명 중 28명 선발…한국 교육 위상 입증

IPCC, FAO 등 국제기구도 손잡은 글로벌 교육 허브

그림: 볕뉘뉴스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7월 14일부터 3주간, 세종대학교에서 제15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공동 주관하며, 총 27개국에서 선발된 공무원 및 연구원 28명과 국내 대학원생 3명이 함께 참여한다.

 

올해는 총 93개국에서 416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인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교육과정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파리협정 발효 이후 온실가스 보고 의무가 확대되며 각국의 실무 역량 강화 수요가 급증한 것도 경쟁률 상승에 일조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국제기구와 협력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IPCC 등 국제기관의 실무진이 직접 방한해 실전형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 역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교육의 깊이와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 내용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목록 보고서(NIR) 작성법, 에너지, 산업공정(IPPU), 농업·산림(AFOLU), 폐기물 등 분야별 온실가스 산정 방법 및 검증 절차까지 포함된다. 모든 과정은 실습 중심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이 실제 데이터를 다루며 학습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교육 외에도 서울 남산과 하이커그라운드 등지를 방문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과 문화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국가가 격년투명성보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국가들이 신뢰성 있는 보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개발도상국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우리나라의 기후 역량을 국제사회에 재입증하며,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관리체계 개선을 도울 수 있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다. 국제기구들과의 협력과 실습 기반의 커리큘럼은 참가국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전문성과 대응력을 부여하게 된다.

 

한국의 온실가스 교육 시스템은 이제 단순한 국내 정책 훈련을 넘어, 전 세계의 기후리더를 양성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전 인류적 과제 앞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성 2025.07.13 22:18 수정 2025.07.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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